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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About
소통협력센터 군산(이하 센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 및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주민참여 로컬브랜딩 및 생태계 조성 사업입니다. 행정안전부 공모를 통해 군산시가 2022년 5월 유치, 같은 해 12월 호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주식회사 커넥트군산 컨소시엄이 운영 주체로 선정되었습니다.
센터는 군산 시민들이 도시의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것을 넘어 군산을 찾는 사람들에게까지 그 매력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로컬 창조 커뮤니티 플랫폼입니다. 군산회관을 기반으로 역사, 자연, 문화 등 군산의 면면을 새롭게 들여다보고 쌓아가며, 로컬 브랜더 및 크리에이터와 함께 군산의 변화를 만들어 갑니다.
핵심사업 Works
센터에서는 창작 · 매개(연결) · 동시대라는 방향성 아래 주민참여 로컬 브랜딩 및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이라는 핵심 과제에 따른 아래 분야의 사업들을 수행합니다.
거점시설 조성
군산 안팎으로 회자되는 매력적인 거점시설을 조성합니다.
센터는 군산 시민들의 문화생활과 여가를 책임지는 명소였던 군산시민문화회관을 리모델링하여 2024년 사전 운영합니다. 시민을 위한 소통협력공간, 회관의 건축적 가치와 역사 및 장소성을 반영한 아카이브 라운지, 카페, 로컬 샵 등이 조성된 열린 명소로 만들어 갑니다.
주민참여 로컬 브랜딩
군산의 고유성을 동시대적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로컬 브랜딩 프로젝트를 다각로도 진행합니다.
도시는 한 문장으로 규정하기 어려운 복잡하고 다양한 사람들의 과거와 현재의 삶이 담겨 있습니다. 센터는 특정한 캐치프레이즈를 만드는 일을 넘어 이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지금의 군산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로컬 커뮤니티 조성
다양한 로컬 브랜드 및 로컬 크리에이터 주체들을 발견하고 협업합니다.
자원, 문화, 커뮤니티를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들은 지역에 항상 존재해왔습니다. 자기다움을 바탕으로 지역 내, 그리고 지역 안팎의 다양한 연결을 매개하며 지역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사람들을 독려하고 지원합니다.
임팩트 창출 연구
지역 내 사회적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리서치(연구) 및 캠페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프로젝트들의 사회적 가치가 군산을 넘어 전국으로 퍼져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지역소멸의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는 생활인구 개념을 군산의 관점에서 들여다보고, 배리어프리(barrier-free)에 대한 리서치, 레스 웨이스트(less waste) 캠페인 등을 제안합니다.
주민참여 로컬 브랜딩 더 알아보기
조직 Organization
이 밖에도 소통협력센터 군산은 지역 안팎의 다양한 로컬 크리에이터 및 브랜더와 함께합니다.
공간 Space
- 본 공간 구성은 계획안으로 수정 및 변경될 수 있습니다.
군산회관 Gunsan Creative Center
‘군산회관’은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건축가 김중업(1922~1988)의 유작인 옛 군산시민문화회관의 건축 유산에 동시대적 필요와 감각이 더해진 복합문화공간입니다.
1989년 5월 1일 개관한 군산시민문화회관은 육중한 콘크리트 지붕과 높은 기둥, 전면의 유리벽 등의 독특한 외관과 탁 트인 로비, 유리벽에 둘러싸인 원형 계단, 1천여 석에 달하는 2개 층의 객석을 갖춘 공연장, 전시실 등 당시 군산에서는 최고급 수준의 공간이었습니다.
개관 이래 군산 시민들의 문화생활과 여가를 책임졌던 군산시민문화회관은 콘서트, 뮤지컬, 오페라를 비롯해 유치원 학예회, 청소년 동아리 축제, 시민 합창단 공연 등 다양한 성격의 크고 작은 공연으로 늘 무대가 채워졌습니다.
군산시민문화회관의 전성기는 2000년대 말, 2km 남짓 떨어진 곳에 ‘군산 예술의전당’ 건설 계획이 수립되며 금방 끝을 맞이했습니다. 동일한 성격의 시설물을 동시에 운영하기에 부담이 컸던 군산시는 여러 차례 매수자를 찾았으나 번번이 무산되었고, 결국 군산 예술의전당의 개관을 앞둔 2013년 봄, 폐관 절차를 밟으며 10여 년간 유휴공간으로 남겨졌습니다.
2019년 12월, 군산시민문화회관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인정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새로운 2막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민관협력형 도시재생 모델을 도입하여 운영자를 선정, 2022년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였고, 2023년에는 행정안전부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사업 대상지로 추가 선정되며 군산 시민들을 만날 준비를 하나둘 해나가고 있습니다.
2024년 '군산회관'으로 사전 운영될 회관은 이야기가 발견되는 곳, 예술과 일상이 교차하는 곳, 지혜가 교횐되는 곳, 대화에서 배움이 시작되는 곳으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다음’을 상상할 수 있는 지역의 열린 명소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