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60억 투입, 지역 의제 발굴과 해결방안 모색 공간 조성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2022-05-25 15:44 송고
전북 군산시가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 및 운영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뉴스1
전북 군산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 및 운영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지역거점 소통협력공간은 지역 내 유휴시설에 주민 주도의 지역 문제 해결 복합 플랫폼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다변화된 사회에서 공공이 갖는 정책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문제해결력을 높이기 위해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의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도록 하자는 취지이다.
군산소통협력공간은 군산시민문화회관에 들어설 예정이다. 과거 불가피하게 운영이 중단됐던 군산시민문화회관은 향후 군산시민의 소통과 문화의 거점이자 군산 성장 동력의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이곳에는 주민 간 소통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인프라, 연구시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로써 군산시는 올해 6월부터 3년간 총 60억원을 투입해 소통협력공간 조성에 나선다. 세부적으로는 지역거점공간 운영과 지역 네트워크 구축, 지역문제 발굴 연구 등에 국비 30억원을 투입하고 군산시민문화회관 리모델링에는 시비 30억원을 투입한다.